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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오늘 북방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 이정익 목사(말씀)
한복협  2023-10-27 12:28:01, 조회 : 86, 추천 : 36

                                          요나의 북방선교 – 요나 1:1-3
                        



이 정 익 목사 (한복협 명예회장, 실천신대 총장, 신촌성결교회 원로)


기원전 8세기 초반 하나님은 니느웨를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로로서 인구 12만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도시였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요나에게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2절을 보면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외치라 그 악독함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요나의 몇 가지 행동이 나타납니다.

1. 요나 도망가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요나는 짐을 챙겨 도망을 갑니다. 3절을 보면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라고 하였습니다.
다시스는 오늘 스페인의 지브랄타 지역으로 욥바로부터 3.200km의 거리입니다. 선지자 요나는 멸망의 운명에 놓인 12만 명을 놔두고 도망을 가고 있습니다. 요나는 감히 하나님의 눈을 피해 도망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2. 요나의 도망 이유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도망가려는 의도는 있습니다. 우선 니느웨는 이방인의 땅입니다. 요나는 내가 왜 우리 민족도 아닌 이방인들을 위하여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가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또 요나의 판단도 있었습니다. 요나의 판단으로는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도입니다. 그리고 앗수르는 우리 민족을 너무 많이 괴롭힌 민족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북왕국이 그 앗수르에 의해 망하지 않았는가(BC 722년), 그런데 그곳에 가서 구원을 선포하라니 왜 우리 민족을 괴롭힌 야만 민족인 니느웨에 가서 구원을 전파해야 하는가 그것이 요나의 생각이었습니다.
더구나 니느웨는 여기서 거리가 700km나 되는 먼 거리입니다. 또 그곳에 가서 외치다가 죽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도망갔던 것입니다. 도망가려면 가능한 한 멀리 가서 숨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래서 요나가 선택한 곳이 3,200km나 떨어진 다시스였습니다.

이 같은 요나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오늘 이 땅의 선지자들에게 평양에 가서 구원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신다면 선뜻 가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오늘 해외선교를 놓고, 그리고 공산권 즉 북방선교를 놓고 꼭 우리가 그들에게 전도를 해야 하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음도 이해는 됩니다.

3. 진풍경

그때 요나의 도피행로에 진풍경이 발생하였습니다. 도망자 요나가 가는 길에 거센 풍랑이 일어났고 이방인 선장은 요나를 찾아가 너도 네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다그치는 모습이 연출됩니다(6). 이방인 선장이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기도하라고 다그치고 있습니다. 진풍경입니다.
풍랑이 더 거세지자 선장은 원인을 알기 위해서 선원 모두에게 제비뽑기를 실시하였고 마침내 제비 뽑힌 당사자인 요나에게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고 다그칩니다. 요나는 더 이상 피할 곳이 없게 되었음을 알고 이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낮을 피하여 도망 중인 나 때문이라며 나를 바다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방인 선원들은 요나를 버리기는커녕 요나 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선상의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며 필사의 몸부림을 칩니다. 진풍경이지 않습니까. 선지자 요나는 멸망의 운명에 처한 12만 명을 버리고 도망가는 중인데 그 이방인 선원들은 요나 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요나서는 이 모습을 강조하여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합니다.
더 이상 지탱하기가 어렵게 되자 선장은 요나를 바다에 던집니다. 그러자 바닷물은 순간 잔잔해지고 흔들리던 배는 고요해졌습니다. 그 다음 모습이 또 다른 진풍경의 모습입니다.
요나는 바다 깊이 가라앉고 마침내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가 몸부림치게 됩니다. 그리고 하염없이 뉘우치며 한탄하였을 것입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 계획이 다 망치게 되었다고 후회하고 또 후회하였을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계획이 나 때문에 다 망칠 수 있습니까. 나 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회피하면 과연 하나님의 일이 망쳐지는 것입니까. 그 직후 선상에서 벌어진 모습을 보면 하나님은 결코 나 한 사람의 직무 유기로 손해를 보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진풍경이 나타납니다. 16절을 보면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하면 요나가 물속 깊이 내려가 물고기 배 속에서 한탄하고 있을 때 선상에서는 이방 선원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제물을 드리고 서원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물을 드렸다는 말은 예배를 드렸다는 말이고 서원하였다는 말은 신앙을 고백하였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자신들의 신이 아닌 요나가 피하여 도망가던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말입니다. 즉 이 풍경은 지금 선상에서 이방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감동의 부흥회를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진풍경이 아닙니까. 이 모습이 하나님이 연출하시는 모습입니다. 때로 나의 실패는 하나님께는 더큰 감동을 불러오는 계기로 사용하십니다.
  
4. 북방선교

오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북방은 앗수르에 해당됩니다. 오늘의 북방으로 지칭되는 소련, 중공, 북한은 우리 민족을 오랫동안 괴롭히고 고난으로 몰아넣었던 당사국들입니다. 요나의 생각대로라면 그들은 우리에게 모두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망하게 하였던 앗수르이고 니느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앗수르와 니느웨에 가서 구원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앗수르의 구원을 위하여 요나에게 주신 미션은 곧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선교의 길에는 지난날의 불행한 역사나 여러 가지 제약들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미션이 주어지고 기도로 선교의 길을 내면 그 뒤를 따라가서 선교에 임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자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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