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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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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10:53:56, 조회 : 4,754, 추천 : 1139 |

2006. 1. 13. 복음주의협의회 월례발표 응답
통일을 향한 우리의 비젼
이정익 목사 / 신촌성결교회
통일은 우리민족의 바램이고 비젼이고 숙원입니다. 오늘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것은 우리나라 뿐입니다. 지난 날에 이 문제를 풀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시대에 이 문제를 풀어서 후손들에서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숙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통일을 이루는 방안에는 여러 형태가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연방제 통일방안도 발표되었고 독일 처럼 흡수통일도 하나의 방안으로 말해 왔습니다. 이 점에서 복음주의 협의회에서 새해 첫 번째 월례회에서 이 통일문제를 다루게 된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제자 박종화 목사는 평화가 정착되는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하무엇보다도 전쟁을 억제해야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북한의 현실체제를 인정하고 북한의 생존문제를 보장하고 경제봉쇄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동시에 북한의 인권문제는 안보 협력 인권의 3각 틀에서 이해하고 안보와 생존의 틀과는 별도로 인권문제를 거론해서는 않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6,25의 과거의 아품의 역사는 미래지향적으로 극복하고 민족화해를 이루기 위해서 민족화해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발제자 허문영 박사는 무엇보다도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민족공조도 아니고 한미공조도 아닌 보완관계로 남북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이 통일의 문제를 기독교적 시각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가야 하며 통일의 이상을 영성국가 건설에, 선교한국 건설에 두자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선교한국을 이루기 위해서 대북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성서한국을 이루기 위해서 공의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통일에 대한 현실적 방안으로는 한미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재정립하고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주변국과의 관계 또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상의 제안들을 보면서 몇가지 유념할 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는 한민족의 통일방안을 성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자는 제안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남북의 문제를 기독교적 시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대북사랑운동을 전개하자는 제안에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반세기를 넘긴 분열의 치유를 너무 이상적이거나 개념적 접근방법으로 가능할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즉 국제적 논리나 합리적 사고가 결여된 북한을 상대하는 통일방안에서 과연 이렇게 이상적 접근으로 이루어질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여기서 통일전문가로서의 허문영박사의 연구된 깊은 사안과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되었더라면 더 많은 이해와 공감이 이루어지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두 번째는 미래지향적 통일론 주창에도 동감합니다. 한민족의 통일은 전적으로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남북의 통일방안에는 물리적일 수도, 흡수통일도, 전쟁으로 인한 통일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민족의 통일접근 방법을 정치적으로 접근해도 좋지 않으며 집권자들의 시국전환용이나 성급하게 전시적 사안으로 다루어져서는 더 더욱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북의 통일방안은 전적으로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고로 단시간내에 무엇을 만들어 내려는 접근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북한의 인권문제 입니다. 박종화 목사는 북한의 인권을 말하려면 경제적으로 물질적으로 북한이 기아극복이 이루어진 다음에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6,25를 통한 과거의 아품도 미래지향적으로 극복하고 민족화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25의 과거의 아품을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가자면 6,25의 역사는 없었던 일로 취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권문제의 제기는 통일때까지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에 대해서는 지금 한창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사안입니다. 통일은 과연 누구를 위한 통일인가. 우리가 편안하기 위해서 북한의 비위는 건드리지 말아야 하고 우리가 장차 통일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북한민족의 인권유린, 고난 당함, 죽임 당함은 말하지 말아야 한다면 그것은 과연 성서적인가. 그리고 그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인가를 우리는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남한에서 시위하다가 한사람이 죽게 되면 온나라가 몸살을 앓게 되고 3,40년 전에 인권이 유린당했다는 사람들까지 오늘 들추어서 진상을 규명하는 시대에 또한 인권과는 거리가 먼 도룡용 서식을 위해서 터널을 뚫을 수 없다고 수조원의 경비가 들어가는 국책사업까지 중단시켜가며 난리를 피우는 남한에서 유독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관용하고 통일때까지 말하지 말자는 것은 과연 성서적인가, 앞으로 몇십년후에 통일이 이루어질 지도 모르는 시대에 그 통일때까지 고통당하고 죽어갈 북한동포의 인권은 누가 말해 주어야 하겠는가. 그렇다면 통일은 과연 누구를 위한 통일인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통일이 50여년 더 늦어진다 해도 오늘 남북의 민족이 함께 자유를 누리며 통일을 이야기 해서 함께 풀어가는 것이 온당한 통일 논리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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