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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정진경 목사(응답및부탁의말씀)
한복협  2009-07-14 12:30:17, 조회 : 5,042, 추천 : 1240

응답 및 부탁의 말씀(녹취)
                                                                  정진경 목사

김명혁 목사님이 저더러 응답 및 부탁의 말씀을 하라고 해서 이렇게 나오게 됐습니다만 오늘 보니까 한기총에 바란다. NCC에 바란다. 한기총과 NCC에 바란다 하는 말하고 부탁하는 말하고 사실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응답이란 논평이나 코멘트를 한다기보다 말씀을 요약하겠습니다. 단 한가지 저는 한기총은 무조건 보수다, 골동보수다, 양로원이다 이런 말이 있구요 또 NCC하면 무조건 진보다 그렇게 말하는데 사실 보수측은 보수라고 하면 싫어하고 진보입장에서도 진보라고 하면 싫어합니다. 보수가 나쁩니까 또 왜 진보가 나쁩니까 여러분 그런데 볼트만 교수같은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날 세계 신학의 문제점이 무엇이냐 그것은 정체성과 연관성의 조화가 깨진거다. 그걸 합하지 못해 그렇다. 기독교의 정체성과 연관성을 조화시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그랬습니다.
저는 한기총이 보수라 하는데 그 말을 들으면 아주 기쁩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보수하고 말씀을 보수하는 것이 왜 나쁩니까 또 NCC 진보라 하면 저는 또 좋아합니다  왜요 하나님께서 역사를 그대로 두지 않고 자꾸 발전하고 진보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섭린데 왜 그렇게 보수는 변화를 두려워합니까 제 개인의 사상속에도 보수사상이 있고 진보사상이 있습니다. 이 둘이 깨지면 저 자신이 깨집니다. 또 NCC 안에도 진보사상이 있지만 동시에, 아까 신앙고백을 말씀하셨는데 그걸 보면 이것이 보수지 진보가 아닙니다. 옛날부터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 한기총에 신학이 있다 없다 하는데 그게 말이 안됩니다. 분명한 신학입니다. 아까 전목사님이 말씀하셨듯 한기총 안에도 보수 진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한기총을 시작한 멤버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잠깐만 언급하는게 좋겠습니다.
여러분 1905년에 한국에 선교사역을 시작한 선교사들이 모여서 협의체를 조직했습니다. 그 공식 명칭이 제한복음주의선교연합공의회였습니다. 이 교회 연합회의 최대 관심은 그때부터 한국민족복음화였습니다. 또 복음전도를 위해서 이 모임이 조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주의의 근본정신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NCC가 복음전하는 데 제가 반대 안하지 않습니까 또 한기총이 복음전도하는 데 제가 반대 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의 출발점은 복음전도였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교회는 뭉쳤고 합해서 일했습니다. 이것이 한국연합운동의 뿌리입니다. 이런 연합운동의 결실이 1907년에 대각성운동, 부흥운동을 일으켰고 그것이 오늘까지 한국교회가 이렇게 크게 성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1960년대, 1970년대를 지나면서 아까 여러분이 말씀하신 대로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을 두 부류로 나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는 NCC를 중심으로 한 연합운동으로서, 민주화를 위한 연합운동이었습니다. 주로 진보적인 신학을 바탕으로 한 복음화보단 인간화가 중심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는 군사정권에 항거하다가 이런 운동이 나오게 됐고 이런 운동이 한국사회와 교회, 민주화에 크게 기여한 것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원래 복음전도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상황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다보니까 복음선교에 대한 정열이 식기 시작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전체의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바로 이 복음주의를 지향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주류였는데 이런 경향을 대변한 분이 한경직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경직 목시님을 주측으로 해서 몇몇 원로목사님들, 또 장로님들이 모여가지고 전도열이 자꾸 식어가니까 안되겠다 다시 민족복음화를 위해서 이 운동을 회복해야겠다 이런 의견이 모아져서 생긴 것이 한기총입니다. 그런데 자꾸 한기총하면 이상한 사람들이 노인들이 모여서 얘기했다. 이거 아닙니다.
또 하나 오해를 풀어야 하는 것이 한기총은 NCC의 민주화 운동을 배격하거나 경쟁의식에서 생긴 것이 절대 아닙니다. 복음전도의 정열이 식어져 가는 것을 염려한 나머지 선교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한기총입니다. NCC를 배격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NCC의 하나의 적대 단체도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NCC와 한기총이 한국 양대 연합기관이 된 것은 틀림없습니다. 한기총은 짧은 역사지만 몸집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NCC는 80년 역산데 한기총은 16년인가요 짧은 역사지만 몸집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문제가 좀 생기는 것 같은데 제가 두 기관에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여러분 어떤 의미에서도 한기총과 NCC는 무슨 경쟁의식이나 우열의식, 혹은 승부욕을 갖는다는 것을 배제해야합니다. 그것은 필요없는 일입니다. 아까 일치라고 했지만 저는 ONENESS라는 말과 SAMENESS란 말은 서로 다르다고 봅니다. 원니스는 연합입니다. 세임니스는 반죽해서 하나를 만들자는 건데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개성을 다 주셨는데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래서 NCC는 NCC대로 본래의 사명을 잘 수행하면 좋겠고 한기총은 보수 골동이라 했지만 가정사역 문제도 관심이 젤 많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두 기관이 서로 장점을 살려서 잘 협조해나가면 왜 안될 이유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방금 세 분의 말씀을 들으면 다 될거 같은데 그래도 안되거든요 그래서 우리 너무 같이 되자고 하지 말고 하나가 되자고 하면 되리라 봅니다.
두 번째 부탁할 말씀이 있습니다.
NCC도 한국교회협의회고 한기총도 한국교회의 연합기구입니다. 교회라는 이 본질을 떠나서 안됩니다. 그래서 세상정치와 야합할 필요가 절대로 없습니다. 아까전에 손목사님이 NCC는 천주교와는 가까워 지면서 왜 우리끼린 못가까워지느냐 했는데 여러분 세상의 정치 권력의 속성을 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 저는 여러분보다 오래 산 사람입니다.오래 살아오면서 지켜보면 어느 정권이든 세상 권력을 가진 정권이 우리 종교와 같이 할 때 종교를 이용하지, 절대로 그 분이 우리의 의견, 반대 의견 다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받아들인 적도 없습니다. 다 자문을 해 달라 아무리 그래도 아닙니다. 안받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NCC나 한기총도 세상권력과 보조를 똑같이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교회연합이기 때문에 교회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맞느냐 안맞느냐 진리에 어긋나느냐 안어긋나느냐에 따라 행동을 해야지 자꾸 교회연합이 세상권력과 함께 길을 걸어가는 것은 상당히 잘못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비판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잘못이든 잘하든 잘한 것도 칭찬해야 하지 않습니까 사실 기독교 입장이 어느 편에 드느냐 보다도 어느 것이 중요하느냐 입장이잖아요 어느 것이 하나님 뜻에 합당하느냐 합당하면 거기에 칭찬도 보내야 하고 또 합당치 않을 때는 과감하게 부정도 할 수 있는 것이 기독교 입장이 아닙니까 그런데 기독교 입장을 버리고 자꾸 세상 정치 입장에서 이것저것 생각하면 나는 한기총이 그렇게 될까 염려됩니다. 여러분 교회가 세상정치화 되어 버리면 교회연합의 본질을 떠납니다  우리는 NCC도 한기총도 교회연합기관입니다. 그러면 우리 안에서 하나님 주신 말씀대로 교회 중심으로 해서 하나가 되어 단체가 되면 그 다음에 이런저런 사회문제에 공동으로 발표하자 하셨는데 이게 옳은 말씀이예요 그렇게 나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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